그림에 대한 약간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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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림을 그린게 엄청 오래되지는 않았고, 기본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고갈왕과의 관계도 세계관이나 인물 구성을 잡아주면서 시작했던 것도 있지만, 그림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서 시작했었어요.


다름이 아니고, 최근 제가 선택한 방법에 안주하지 않았나해서 님들 앞에서 안하려고 글을 씁니다.

이런데에 써놔야 다음부터 안하죠.


최근 그림은 예전에비해 화질이 많이, 그것도 많이 낮습니다.

일부러 작은 화질에 그린 뒤, 내보내기를 할때 퍼센테이지를 60퍼센트로 내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간단한 브러시나 잡다한 방법을 써서 색을 이것저것 문데놓으면, 심각하게 이상하지만 않으면 이게 오밀조밀 밀도있어 보이는, 소위 있어보이는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이거에 많이 취해있었구나 싶어요.

예전의 그림들을 보는데 밀도나 정확도는 낮아도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저화질 뽕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여야지, 그것에 잡아먹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아침에 그림 그리다 든 생각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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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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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자기성찰과 반성회처럼 글남기는거 나쁘지않아요. 사람생각이 간사한게 많이 바뀌고 왜곡되기도 하니 남긴글을 시간이 지난후에 비교하고 다시 다잡는 길잡이 삼으셨으면 합니당.

  4. 자아성찰 개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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