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축하합니다.

제 인생에 어쩌다 와서 한자리 차지하고 계신 오시님! 손놈입니다.
이와님이 2d였거나 가상의 존재였다면 아무 꺼리낌 없이 다 내려놓고 마음껏 난장판으로 좋아했을텐데. 실존하다보니 거리감 잡기가 쉽지 않네요. 다 표현 할 수도. 다 표현 안 할 수도 없네요. ㅎㅎ 그래도 지금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익혀서 즐거운 이데아 라이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와님을 멀리서 놀리면서 타박하는 포지션을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주세요. -귀여워.
-저것이것 하지 말아주세요. -귀여워.
-아무튼 귀여워.
사실 제가 불편해서 하는 소리가 맞지만. 아마도 필요한 말이겠지. 누군가는 해줘야겠지. 싶은 말들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불편? 귀찮?게 해드렸지 싶네요. 그런 기억은 없는데?라고 하실지도 모르고요.ㅋ
그래도 이런 말 할 때는 많이 바들바들 떨면서 채팅을 친답니다.
사실 그런 것 보다는 그냥 이와님 놀리고 싶거나 같이 웃고 떠드는 채팅이 훨씬 많지만요. 이와님. 귀여워. 쿨하게 멍청이같은 모습이 사랑스러워. 특히 요새는 멘탈도 많이 든든해져서 가벼운 일은 가볍게. 무거운일도 과감하게 넘기시는 모습 보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방송으로 멘탈을 뜯어 고치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과몰입 오타쿠라는 뿌리는 전혀 바뀌지 않으셔서 더 좋고요.
1주년 이후부터 오늘까지 여러일이 있었네요. 고대했던 3d공개. 신의상. 요리방송. 노래도 점점 익숙해지시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는 브이리프트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군요. 6명과 함께 하다가 혼자 남기까지. 그리고 곧 후배님들 데뷔도 하는데. 진짜 사회라도 보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이와님.
뭔가 계속 바빠지시는 것도 같지만 행복하게 본업과 방송을 함께하는 이와님.
본업도 일상도 취미 벨런스 잘 맞춰주실 바라고.
언제나 폭주와 과몰입 더 기대하고.
자주 웃고. 가끔 울고. 아주 가끔 한풀이 하고.
더 더 같이 행복하게 놀아봐요.
그동안 밀린 방송 좀 더 해 써주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마워요.
진짜 진짜 고마워요~
댓글 1
- zin0712@zin0712ㅋㅋ 폭주와 과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