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표도의 무노 아르테일 일기 -2-

가급적 자주 일기를 쓰고 싶은데
솔직히 보는 새끼들이 내 성장에 관심이 있을까 싶고
재밌는 채팅을 올려보자니
스윗영포티 게임답게
유머개념이 박살이 나서 올리기가 어려웠다.
메이플 월드를 켜자마자 보이는 메시지알림
이 아이가 자급자족이라는 단어를 알까?
혼자 사냥을 하는데
거래서버 놔두고 굳이 여기서 흥정을 하는 둘
좁혀지지 않는 가격격차에 험악해지는 채팅이지만
놀랍게도 1.0과0.5는 만원 오천원도 1억메소 5천만메소도
10만메소 5만메소도 아닌 1만메소 5천메소
고작 5천메소 차이로 저지랄중이다.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똥구멍을 핥는 그를보며
측은한 마음이 들어 제안했다.
다시말하지만 오천메소 차이었다.
개처럼 짖어주고는 뭐가 그리 고마웠을까
아무튼 고마웠는지 앵콜공연까지 하는 그였다.
이번엔 냄뚜 거래다.
팔면서 제시를 쳐받아보는 혐사꾼과
최소시세 10만템을 3만에 쳐사보려는 혐사꾼의 거래현장
갑자기 경매가 되는데
원조 메이플 레전드 지발돈좀과 싸비가 이새끼들을 봤다면
과연 뭐라고 생각할까?
제시가 3만원에 석나간 판매자가 이미 서버에 없다는 사실이 웃음포인트다.
이외에도
이런새끼들과
이런새끼들도 있는데
냉정하게 이새끼들은 브롤스타즈 잼민이 새끼들보다
수준이 낮아보여 마음이 아팠다.
레벨업을 하고 눈병신 경험치 쩔을 도와주는데
진짜 미친새끼가 아닐까?
정보) 저새끼는 34레벨 스피어맨이다.
모자란 병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메이플 유저들
다음날 영화를 보러간다는 눈병신
저새끼가 부끄러움을 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티켓값을 아껴줬다.
오르비스로 사냥터를 옮겼는데 갑자기 투구를 벗는 눈병신
이새낀 그냥 엄마가 옷입혀주는게 맞는 것 같다.
옮긴 사냥터에 토트넘레전드 입갤
사람이 두 명이라 서버를 옮기기 힘들어 부탁을 했다.
런던현지 인터넷핑으로 부탁을 거절하는 손선수
10만메소는 못참나보다
돈 존나 밝히는거 보니 다음시즌에 사우디가실듯?
자기쩔을 위해서 10만메소를 태운걸 보고 감동했을까
갑자기 훈훈한 지원을 해주는 눈병신이었다.
사냥을 하다가 10분 휴식을 한다는 눈병신
십새끼가 40분이 넘어도 오질 않는다
오르비스 벗어나는 법을 모를거 같아 기다려주다가 버렸다
떠나는 나와는 다르게 못난 주인을 기다리며 제자리 점프중인 미니카고
못난 병신을 만나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