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채팅창에서 제가 안보인 이유
금요일쯤인가? 부터 목이 컬컬하고 마른기침이 나오길래 뭔가 왔구나 했는데
자고 일어나서부터 시작 목이 침 삼킬 때마다 아프고 코로 물 먹은 거처럼 계속 목젖 쪽에 가래가 걸리고 열도 나기 시작하더군요... 거기서 아 X발 X됬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토요일을 어떻게든 참고선(월요일까지 버틸 생각으로) 일요일이 되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몸이 X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목+기침+가래+열+식은땀 등등... 결국 일요일에 응급실 직행….
후두염 같다고 하니까 여기 병원에는 이비인후과 없다고 선언
너무 아픈 거 같으니,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일단 해주겠다고 최대한 초치를 해주고 1일 치 약을 주고선 내일 다시 와서 내과 쪽 진찰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월요일 당일 준비를 급하게 막 하고선 가서 약을 더 받고 좋아지나 했는데 목이 부었던 거는 중간 정도 좋아졌고 두통은 90% 해결 그리고 약이 없어서 다시 받으려고 금요일(9월 1일) 가서 내시경 검사가 잡혀있는 환자가 있다고 해서 1시간 좀 넘게 기다리면서 추가로 나타난 증상이 없냐고 물어보더니 귀가 아플고 지금 오른쪽 귀가 안들리고 치통에 오른쪽 근처 두피가 건드리기만해도 아프다고 하니까 내시경 끝내고 선생님와서 진찰 받으니까 여기서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함(야 X발아 니 면상 한 번 보려고 아픈 몸 이끌고 와서 1시간 넘게 기다려 놓게 하고선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 이때 약이 다 떨어진 상태라서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고 아파서 5일돟안 약때문에 억지도라도 2숫갈 3숫갈 정도만 먹고선 약을 먹음)
(응급실에서 미리 말해주긴 함 이비인후과 없다고)
그래서 급하게 다시 택시 타고선 가장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서 진찰받으니까, 귀속에 물주머니(?)가 차 있다고 하네요
요약
금요일:아플 거 같다는 느낌이 왔다
토~일:X나 아픔
월~목:약으로 뻐김
금요일:이비인후과 감
현재:아픈 건 똑같음
약 먹거나 덜 아플 때 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종합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어도 아팠고 덜 아파? 계속 아파서 잠을 못 잠 지금 상태도 약 먹고 좀 좋아져서 적는 중... 그럼 더 몸이 좋아지고선 작성하는 게 좋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또랑님이 얼마 전에 했던 말이 생각나서... 방송에도 잘 오고 채팅도 잘 쳐주면서 챙겨보는 시청자가 갑자기 안 보이면 무슨 일 있는지 살아는 있는 건지 걱정하고 생각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그나마 괜찮을 때 적어봅니다
얼마나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약으로 인해 수면 패턴이 완전히 꼬여버려서 언제 다시 방송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이번에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도 졸음이 온다는 약만 2개가 들어가 있음)
위에 빼먹은 내용도 있지만 대충 이런 상황이였습니다
다시 기절하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