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전남친한테 사이다 썰

오늘 새로들어올 1학년들 시험때문에 4교시만 해서 친구들과 오거리에서 놀기로 하고 노래방 갔다가 마라탕 한그릇 조지고 인생네컷 찍으러 들어갔는데 이거 누구신가? 🐕 쓰레기 재활용도 못할 폐기물이 혼자 찍으러 왔네? 그 🐕 🐦 끼가 나한테 웃으며 안녕 오랜만이다 이 지ㄹ 을 하는거임 그래서 애써 무시하고 친구들과 사진찍으려 들어가려고 하는순간 내 손목을 잡으면서 야 ●●아 왜 나 무시해? 나 못알아보는거야 이러는 거임 진짜 어이없어서 나는 그 🐦끼를 째려보면서 엿날리고 사진 열심히 찍고있는데 아니 우리 사진찍는 방 앞에서 어스렁 거리고 친구들이 불편해 할까봐 그냥 빨리 처리하고 할거 하자는 마인드로 일단 친구들 둘이 찍으라고 방치해놓고 난 그 🐦 끼랑 이야기를 이어 나갔는데
날 못 잊었다고 아직 자긴 날 좋아한다고 하는거임 솔직히 난 그 🐦끼를 남친으로 생각한적 없음 6학년때 나 때리고 괴롭히던 놈인데 날 좋아해서 괴롭혔다 나랑 사귀자고 했던 놈임 나는 그때 또 맞는게 무서워서 아무말도 안하고 고개를 숙였는데 그걸 사귀자는 뜻으로 받아드리는거임 어째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는 웃는 얼굴로 천천히 팩폭을 날리는데 점점 그 놈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당황스러워 하는거임 그리고서는 하는말 ●●아 너 많이 변했다 6학년때는 아무말도 못했으면서 이러는거임
어이없어서 그냥 조질라고 하려는 그때 내 친구들이 방에서 나오면서 그 놈 한테 욕하면서 나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가는데 소곤소곤 하는말 야 사람도 아닌 새끼한테 힘빼지 말고 표정 풀어 너 무서워 라고 하고 친구 둘이 안에서 팝콘각 이러면서 듣고있었는데 내 표정이 사고 칠 표정이라는 이건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그냥 끌고 나왔다고 했다
나는 진정하고 인생네컷에 있는 그 놈을 봤는데 표정ㄷㄷ 근데 내 가방이 안에 있어서 친두들이랑 같이 다시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놈이 미안하다고 했다
그이후 난 가방 가지고 친구들과 설빙 2그릇을 뚝딱 하면서 그 놈 이야기 하고 하고 다시 노래방에 가서 화풀고 헤어졌다
내일 친구들한테 고맙다고 해야지ㅋㅋㅋㅋㅋ
참고로 내 친구들은 재미있어 했다
마라탕.설빙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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