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밥 주의) 유니티 VR맵 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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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관리자님에게 그림올리는 플러그인 1.18.2 버전이 존재 하지 않는다는걸

듣고, 고민이 한창이었던 10월 셋째 주 였습니다.

그러고 10월 24일날

플로님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시간 상으로 박물관 2층까지 완료한 상태여서

박물관에 시간을 몰두하는것 보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겠다는 마음에 미술관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니티는 처음 접하는거였지만 모델링일도 주로 해왔으니 금방 익숙해질수

있었습니다.


10월 24일

모델링 1일차

유니티 1치수는 1M 라고 들었을때

견적짜는건 쉽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마크에서도 1칸이 1M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생각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25일

모델링 2일차

2층이랑 계단도 넣었습니다.

계단은 일일이 만들어서 넣자니 불편해서

라이노에서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라이노에서 유니티로 불러올때

테스트로 불러온 감자인데

입구 중앙 건축물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10월 26일

모델링 3일차

마크에서와 다르게 입구 로비 부분의 2층을 증축했습니다.

플로님이 가업로드를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빌드 버튼을 눌렀지만...아무것도 뜨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오류가 생겼습니다.

알아보니 스팀에서 만든 계정으론 연동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업로드를 할려면 유니티 계정 등급이 New user 이상이여야 된다고 해서

급하게 VRC에 접속해서 무한대기을 탔습니다... 

4시간 정도 죽치고 있으니 올려주더라구요

빛설정을 넣어서 밝기도 추가 했습니다.

전등도 따로 모델링 했습니다.


10월 29일

유니티 6일차

쉘터 옹아트에 올라온 모든 그림들을 수집했습니다.

낙서 & 개그는 19개

이모티콘은 117개

디자인은 13개

금손감자는 29개

정도 되더라구요

사진들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에 두께를 주면서 빛받는 설정까지 해보고 싶었는데

쉘터가 webp? 확장자로 다운받아져서 그런지

그림이 깨지기 시작해서

안타깝게 납작한 그림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대망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서버에 데이터가 중복됐다고 업로드가 되질 않더라구요...

선생님이 여차저차 도움을 주셔서 오류를 해결 하고

무사히 접속을 했습니다.

아마 저혼자 만드는중이었으면 깨부에 실패 했을꺼에요 ㄷㄷ 

또 오류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뭘 건드렸는지 '철석'님의 이름표 부분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3가지 방향의 화살표 '기즈모' 가 안드로메다로 떨어져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감자분들의 이름표를 3D모델링으로 넣는 작업 중이여서

단순 반복작업 중이였는데

더욱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자분들의 이름들을 3D 모델링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골때리는건 3D 모델링들을 추가하면서

기존에 만든 물체들의 좌표값의 비율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거였습니다...

홀리...

그렇게 바껴진 상태로 사진과 이름표를 다 넣었습니다.


10월 31일

유니티 8일차

텍스쳐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까딱 잘못하면 옹심님 한테서

'오~ 별론데~?'

라는 소리를 듣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델링만 했던 저에게 좋은 텍스쳐를 찾기란...힘든 작업 이었습니다.

다행히 플로님이 심플하면서도 잔잔한 텍스쳐를 찾아주셔가지고

텍스쳐는 무사히 끝낼수 있었습니다

글자에 마테리얼을 넣는 작업 중입니다

보시다 싶이 한번에 넣어지지 않고 따로따로 작업이 되는 부분을

볼수 있습니다.

네 맞아요 수많은 이름들이 있습니다

...

진정한 노가다는 따로 있었네요


11월 2일

유니티 10일차

맵 제작자로써 그림만 있는것은 너무 심심하다고 생각되어

개인적인 욕심으로 3D 모델링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동상처럼 되어있는건 완벽을 추구하는 저로선 있을수 없는일이기에

직접 집을수 있게 설정을 추가할려고 했지만 

유튜브 강의 몇개를 뒤져봐도 다 같은 방법으로 설정하라고 하길래

설정을 했지만 결과는 사진처럼

무중력 상태처럼 멈추지 않고 붕 뜨는게 아니겠어요...?

왜이러지 하고 스스로 설정을 바꾸고 바꿨더니

몸과 얼굴이 따로놀고

이렇게 폭파되듯이 흩날려지는게 아니겠어요?

이거 보고 저도 모르게 육두문자를 뱉었습니다...

하도 안돼서 플로님에게 헬프를 요청했더니

오류를 바로 해결했습니다

역시 선생님이 최고...

미술관 대문에도 Ongsime Museum을 큼지막하게 붙이고

픽업 설정도 완벽하게 하고

맘에드는 의자 디자인을 찾아서

직접 모델링을 하고

추가를 해주었습니다.


11월 3일

유니티 11일차

인포데스크를 만들어야 하는데

인포데스크까지 모델링 해야하나 싶어서

무료 에셋을 뒤져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없으면 만들어라!(?)

그렇게 설치된 인포데스크 입니다.


유니티 13일차 

11월 5일 토요일

3D 모델링의 회전반경이 터무니없이 크길래

왜그럴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기존에 모델링한 파일에서 0,0좌표에서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회전할때 크게 회전하더라구요...

상관 없을줄 알고 막 했는데...

다 수정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ㅠㅠ

결국 0,0좌표로 전부 수정하고 불러오고 마테리얼 넣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옹심님이 즐겁게 돌리시는걸 보니까

수정하길 잘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테스트&축하영상 찍을겸 같이 작업하시던

감자분들을 맵에 불렀는데 감자 한분이 출구쪽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아 이러면 옹심님도 착각하고 들어가실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되어 출구를 막고 길이 혼동될수 있는 부분은

버튼을 누르면 벽이 꺼졌다 켜지는 방법을 넣었서 동선에 혼란이 안생기게

했습니다.



마치며...


유니티를 만져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2주동안 만족스럽게  

만들어낼수 있을까 싶었는데

맨날 새벽 2~3시 까지 만들다 자고 

몸을 혹사 시키니까 가능하긴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굴리면 못하는일이 없....읍읍

그리고 모델링만 했던 감자로써 텍스쳐나 마테리얼 넣는 작업은 초보 였었는데

플로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나실때마다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만들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렇게 VR로 구현하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새로운 방향성에 눈을 뜬것같아 앞으로 해나갈 작업에 

흥미진진 하게되는거 같아요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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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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