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고봉밥) The ONG 기획 비하인드 및 후기

안녕하세요. The ONG을 기획한 감자 중 한명인 사초입니다.
후기는 고봉밥으로 쓸거같아 엔딩영상 글에선 조금만 써서 뺐습니다.
- 1.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가 - (약 9월달)
지금 방송에서 군대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분 방송에
자주 옹님 방송에서 언급되었다보니 이를 아는 감자분들이 오시곤 했습니다
그날도 대피소 겸 방송을 하시던 와중, 마인크래프트 감자합방을 4명이서 진행하게 되었고,
'저희 이제 뭐하죠'
'아 곧 옹님 생신이시니 동상을 만들까요? ㄹㅇㅋㅋ'
'아ㅋ 우왕ㅋ 굳ㅋ'
이 가벼운 3마디로 인해 옹님 생일 조공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노근본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감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2. 왜 규모가 커지게 되었는가 - (약 9월달)
모든 노근본 프로젝트가 그러하듯 몇일만에 저희는 의욕저하로 GG를 치게 됩니다..
서바이벌..이거..좀..힘들더라고요
완전 건축에 몰두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재료도 부족했고요
하지만 이미 저희에겐 '옹님에게 생일 조공'이란 고정 퀘스트가 생긴 뒤였습니다.
'님들 걍 크리에이티브로 다시 하쉴?'
'ㅇㅇ 각잡고 합시다'
'와 그럼 사람 더 불러와야할거같은데요?'
'동상 도안 그려주실 팬아터분도 있어야할듯 ㄹㅇㅋㅋ'
이렇게 저희는 인원을 불려서 각잡고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전 감자밭(디코)에서 알고있던 감자분들, 그리고 방송에서 보이는 감자분들께
디코과 귓속말을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몇분의 감자분들과 황금감자분들이 참여해주셔서 프로젝트가 급발진을 하게 됩니다.
- 3. 축하영상 출연진은 어떻게 섭외했는가 -
'이벤트 진행되면 후기영상식으로 이벤트 영상 만드는건 어떨까요?'
이런 의견이 나오게 됐습니다.
처음엔 감자분들이 건축하시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하려 했는데
n년차 영상러의 미래안으로 쥰내 재미없겠구나란게 느껴졌습니다.
괜찮은 부분만 캇 때려버리면 1분도 안나올거란 미래안이 발동했죠
'님들 그럼 지금 옹님이랑 합방하시거나 자주보시는 스트리머분들 축하영상 받아서 합칠까요?'
이렇게 여우감자님, 앙쥬님, 리리땅님, 이불팝님, 그리고 여우감자님을 통한 새우튀김님께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비비고 보자란 마인드로 진행했어서 흔쾌히 수락해주신 스트리머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저희도 이게 될줄 몰랐어요
그리고 1일 전.. 급하게 연락을 돌려 감자분들께도 축하영상을 요청하여 받아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서 연락 못드리고, 못해주신 감자분들도 많아 이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큐ㅠㅠ
다행히 다른 분들께서 축하영상을 제작하시고 있었어서 다행인 부분이였어요
- 4. 팬아트 미술관만 왜 VR챗인가 -
지금은 없어지신 - 루 - 님의 지인분 중, 다행히 서버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어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도 받았지만 치즐의 렉과 데이터 차지량이 어마무시했고, 더이상 플러그인을 추가하기 힘든 지경에 와버렸습니다.
결국 그림데이터는 더 서버에 무리를 줄것이란 판단 아래, 더 고화질로 볼 수 있는 VR챗 맵 제작을 팀장이신 파인리안님께서 들어가게 되셨습니다.
- 5. 엔딩영상의 옹심은 누구인가 -
공항을 나오자마자 옆에 있는 몸심동상을 만들기 위해, 미리 옹심님께 마인크래프트 스킨을 받아놓았습니다.
초기 영상 기획안은 감자분들이 건축하시는걸 담은 영상이였지만 지루함+양이 너무 많음 으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고요,
옹심님의 마을 여행기란 새로운 주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받아놨던 스킨을 이용하게 되었고요.
이젠 놀랍지도 않지만 옹심님의 안엔 남성분이 계셨습니다.
- 6. 엔딩영상 속 옹피스의 위치가 왜 이벤트 당일과 다른가 -
아무도 눈치 못채셨겠지만
영상의 순서, 영상 속 옹피스의 위치가 실제 이벤트 상황과 다릅니다.
원래 옹피스는 나무집 뒤쪽 위치였는데, 지나친 서버렉으로 인해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위치를 옹심동상 뒤쪽으로 바꾸어 렉을 좀 더 줄이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원래 진행 순서와 당일 진행 순서가 바뀌게 되었고요!
- 마지막. 대본은 있었는가 -
NPC 배우분들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못봤기 때문이에요.
축하영상도 40초짜리를 10분동안 NG와 액션을 반복하며 찍던 제가
방송중에 대본을 보면서 말할 수 있을리는 만무했습니다. 저런...
이벤트 시작 5분 전, 미리 술을 먹지 않는 걸 후회하며 긴장하던 저는
대본을 써둔 태블릿을 미리 세팅하는걸 깜빡하고 맙니다...
그렇게 술도 안먹은 채 두근두근 대본없이 애드리브로 사고치기 대작전이 시작되어버렸고
대본에 썼던 내용을 알음알음 말하며 무근본 개드립을 치기에 이릅니다.
중간중간 이것보단 이게 웃기겠다 싶은게 있으면 애드리브를 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게 옹피스에서 뛰어내리기(...)
원래는 제이크님(가이드)께서 노예야 일해라! 하고 때리다가 죽는 비극적인 장면이였습니다.
- 후기 -
아무튼 천방지축 얼래벌래 이벤트가 다행히 마무리되어서 정말...다행입니다...
2시간 40분정도동안이나 했더라고요...
리허설은 한 1시간 걸렸던거같은데..
글은 이렇게 썼지만 참여해주신 감자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다시 한번 아직 미국은 6일이니까^^
옹님 생일 정말 축하드립니다!
1주년은 정말진짜트루레알 소박하게 할겁니다 10분짜리만 할거에요
진짜에요
이벤트 즐겨주신 옹심님과 시청해주신 감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자드립니다!
댓글 9
- 유구유그@ytHpcDTsSTg20df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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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치키타치@aqL0OLX4CpIs5Dw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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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큽쿱@iLvVrzGOZgzQ3p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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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 리안@t9E32LiyGg4AaNQR6
- jNfJqM@zgt4Un4P0rDMRSumu
- 파인 리안@t9E32LiyGg4AaNQR6오..1주년...기대컨 박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