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망상병인가 현실인가(고봉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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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옹님 제가 약 8년간 짝사랑하는걸 풀어볼까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내 나이 13살 초등학교6학년 시절 

반배정이 같이 된 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랑 저랑은 꽤 잘맞는점이 있어서 친해지게 되었고

시절이 초딩때라 잘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여자애는 여중 저는 남중으로 

가게되었는데도 꾸준히 연락하고 약속을 잡아 놀정도였습니다. 그친구가 학원이 끝날때 마중을 나가고

같이 배드민턴같은 그런 소소한 운동도 같이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했을정도로요

근데 제가 좋아한다고 인지를 했을때 뭔가 고백을하면 친구사이도 안될거같아 혼자만 담아두고 

지냈습니다. 별다른 사건하나없이 같이 지낸시절이 많았던 중학시절이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가면서

대화하는 날이나 만나서 같이 노는날또한 점차 사라졌습니다. 그친구는 인문계열 고등학교를 가고

저는 공업고등학교라서 인문계보단 공업이 노는시간같은게 많다보니 제가 먼저 말걸면서 같이놀자고

만나자고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항상 그런건아니지만 웬만해선 바쁘다보니 잘 만나지도못하고 

연락도 자주되진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좋아한다는 마음이 있지만 대학을 가겠다는 애인데 괜히 내가 

이상한소릴해서 방해하고싶진않았어요. 고등생활에선 그 모시깽이냐 그 만날일이 거의없었지만 

제가 알바하는곳이 그친구가 다니는 학교 근처다보니 하교길에는 꽤나 자주봤습니다. 가끔씩 제가알바하는곳을 오면 서비스로 좀더 주기도하고요. 내심그래도 짧게나마 만나는게 소소하게 좋았습니다. 

그러고 학교를 졸업한이후엔 그친구는 강원도쪽으로 자취를하게 되면서 진짜로 만날일이 없어졌습니다.

학교도 워낙 이름있는 학교로갔고 바쁜생활을 하는거같아 방해하고싶지않다라는 생각뿐이라 

제쪽에서 연락을 안하는정도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제가 군대가는날이 3개월하고 3일정도 남은시점에 엇그제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군대를 곧가다보니 8월달쯤 보자고 하길래 볼생각은

물론 있지만 그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친구 한명만 보다보니 다른여자는 눈에도 안들어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언을 조금이나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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