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썸인지 뭔지 난 몰루겠다

카톡이 아니라 라인에 일본인이어서 일본어라 의역해서 올립니당
사실 톡 내용보다는 얘랑 통화를 많이 해서 내용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통화 부분 적어봅니다
얘는 아직 대학생 4학년이고
저는 올해 5월에 졸업했습니다
알게 된 기간 2년 반
일본인들이랑 같이 플로리다 여행을 갔을 때도 얘도 있었구요
디즈니도 가고 유니버도 가고 마이애미 비치도 갔었네요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통화합니다
어제 통화 내용 대충
여: 어때요? 뉴욕 생활이요
me: 대도시는 다 비슷해
여: 오늘 통화한건 다름이 아니고 OO에게 선물 잘 전달했어요
me: 어 고마워 그 애는 마음에 들어해?
여: 네 좋아하더라구요
me: 다행이네
여: 저기 꽤 바쁘세요?
me: 왜?
여: 아뇨 그냥 민폐일까 해서요
me: 통화할 시간 정도는 있어
여: 그럼 다행이구요. 아침에 알바 가기 전에 OO에게 전화하는게 패턴이 되어버렸어요
me: 여기는 자기 전이지만 말이지. 고향에 돌아간 김에 놀고 마시고 그래
여: 하루 이틀 해봤는데 재미가 없어요
me: 아직 어려서 그래
여: 네 할아버지. 내일 또 통화해도 되요?
me: 네 그러세요
다 풀기에는 너무 길어서 여서 멈춥니다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톡을 하다가 전화로 넘어가요
주에 최소 3회? 한 한 3주전에는 매일 했네요
대학 당시에 얘가 미국 기준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저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근데 단 둘은 제가 좀 부담이라 애들이랑 모인 자리에서 저는 한국식 술 마시는 법을 알려주고 제 룸메는 중국식으로 알려줘서 엄청 웃으며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저는 졸업을 했구요
저는 유학생 신분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미국 취업시장을 뚫어서 현재 뉴욕에 살면서 회사에 입사 준비를 하고 있구요
얘는 일본인이지만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애이기는 합니다.
뭔가 더 정보가 있겠지만 막상 적으려는 생각이 안나요